(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 공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혈장 공여에 나서는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100여명이다. 혈장 공여는 이날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27일에는 약 160여명이 참여한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7월 13∼17일 1차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도 628명이 혈장을 공여했다고 신천지 측은 전했다.
이번 2차 단체 혈장 공여가 마무리되면 총 1천700여명의 신도가 혈장 공여에 참여하게 된다.
이 단체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7 14:37 송고
August 27, 2020 at 12: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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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2차 혈장공여…신도 1천100명 참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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