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강 이남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했고, 첫 발생지였던 경기도 파주에서는 추가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현장을 이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의 조용하던 마을이 아침부터 오가는 방역 차량으로 분주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강 이남으로 번지자 통제는 더 심해졌습니다.
밖에서는 방역이 이뤄지고 농장 안에서는 살처분이 진행됩니다.
애써 키운 돼지를 이렇게 보내야 하니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김포시 방역관계자 : 공장 차량이나 농가 차량을 소독하는 거죠. 축사와 인접해 있어서 안 할 수 없어요.]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경기도 파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은 벌써 두 번째입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다시 확인된 파주의 양돈 농가 주변입니다.
발생 농가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마을 입구부터 철저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요, 주변 양돈 농가들은 축사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사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백신이 없어 발병 3km 이내 농장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는데, 끔찍한 모습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마음은 편치가 않습니다.
[마을주민 : 사람에게 피해가 없다면 모를까 사람에게 피해가 있을까 걱정되고….]
열심히 소독하고 살피고 막고 있지만, 연이어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소식에 양돈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2019-09-24 15:2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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