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4G·5G 공급원가 3만6천 원…“최대 200% 폭리” - KBS WORLD Radio News

koklifestylelagi.blogspot.com
4G·5G 공급원가 3만6천 원…“최대 200% 폭리”

Photo : YONHAP News

지난 6월 기준으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 수는 6천963만 대로, 이 가운데 90%는 4G, 즉 LTE 가입자와 지난해 4월부터 상용화된 5G 가입자입니다.

요금은 3만 원대부터 13만 원까지 매우 다양한데, 휴대전화 요금의 적절성을 따지려면 공급 원가 공개가 필수지만 통신사들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가 휴대전화 한 대 당평균 매출과 공급 원가를 담은 한 이동통신사의 내부문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 문서는 국내 이동통신사 한 곳이 요금제를 인가받기 위해 지난해 과기부에 제출한 대외비 자료입니다.

문서에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휴대전화 요금 원가 데이터가 있습니다.

우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휴대전화 한 대 당 평균 공급 원가는 3만4천160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8년에는 5G 주파수 획득과 투자 비용으로 원가가 3만6천 원대로 올랐다고 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동통신사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평균 원가는 3만6천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즉 올해 휴대전화 한 대당 통신비 원가는 3만6천 원 선입니다.

이 통신사는 휴대전화 한 대당 평균 매출을 5만천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계산하면 한대 당 평균 수익은  만5천 원입니다.

대표 요금제로 가면 통신사의 수익은 더 커집니다.

해당 통신사는 과기부에 4가지 요금제를 제시했는데 한대 당 추정 매출액은 7만 728원입니다.

원가 3만6천 원과 비교하면 평균 수익률은 140%, 많게는 200%까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자료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평균 공급원가와 비교해 6~7만 원 혹은 13만 원대의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기부는 지난해 이 통신사의 요금제를 신청한 대로 인가했습니다.

과기부는 지난 3년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한 대 당 매출액이 3만2천7백 원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통신사 내부 문건과 큰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해당 이동통신사 측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소년과 어르신 요금제 등의 매출액이 누락된 수치로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요금제별 가입자 수를 요구하자 영업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October 05, 2020 at 06:17AM
https://ift.tt/3d5r7ov

4G·5G 공급원가 3만6천 원…“최대 200% 폭리” - KBS WORLD Radio News

https://ift.tt/2zrI8K6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4G·5G 공급원가 3만6천 원…“최대 200% 폭리” - KBS WORLD Radio News"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