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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단기간에 아프간 미군 4천, 이라크 미군 2천으로 감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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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설명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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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주 짧은 기간에 아프간 주둔 미군을 4천명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을 2천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8천600명 수준까지 줄인 아프간 주둔 미군과 이달 중 5천200명에서 3천명으로 감축하기로 한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더 줄인다는 뜻으로 보인다. 끝없는 전쟁을 끝내고 해외주둔 미군을 귀환시킨다는 공약 이행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 개회식 참석을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카타르 도하로 떠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아프간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아주 단기간에 4천명으로 (아프간 주둔) 군인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이라크에서 우리는 아주 단기간에 2천명 정도로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월 탈레반과의 합의를 통해 135일 이내에 1만2천명 수준의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을 8천600명까지 줄이고 14개월 내 철군키로 했다.

이라크의 경우 프랭크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이 지난 9일 이라크 주둔 미군을 이달 중 5천200명에서 3천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8일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을 예고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추가 감축 발표도 며칠 내 있을 것이라고 취재진에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현실화하면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주둔 미군이 곧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단기간'이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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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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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전쟁'을 끝내고 해외주둔 미군을 귀환시키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데 대선을 두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공약 이행에 한껏 속도를 내는 셈이다.

미군 전사자를 호구로 칭하며 깎아내렸다는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주둔 미군 귀환을 성과로 내세워 미군의 목숨을 지킨 군 통수권자의 이미지를 내세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귀환시킨다는 미군은 주로 '끝없는 전쟁'과 관련된 아프간 및 중동 지역의 미군으로 이해되고 있어 주한미군과는 직접적 상관은 없다.

다만 최근 방위비 지출을 압박하며 주독미군 감축을 전격 발표하기도 한 터라 해외주둔 미군에 대한 조치를 재선전략으로 활용하면서 돌연 주한미군도 끌어들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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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외주둔 미군 감축 (PG)
사진설명트럼프, 해외주둔 미군 감축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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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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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1, 2020 at 05: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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