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1천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이달 14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천841명이었으나, 이후 불과 8일 만에 1천여명이 폭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명에 가까워졌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폭증했다.
14일 하루 74명 수준에서 15일 146명으로 갑절이 된 뒤 17일부터 22일까지 132명→ 151명→ 135명→ 126명→ 128명→ 140명으로 이어졌다. 그새 16일(90명) 하루만 빼고 7일간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집단감염 여러 사례가 동시다발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도 서울 곳곳으로 넓어졌다.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한 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인근 2∼3개 구에 영향을 줬으나, 이달 중순부터는 서울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날이 많아졌다.
감염 확산 위험이 고조되면서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집에 머물기'와 '마스크 착용'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3월 대구·경북의 폭발적 유행을 통제할 수 있었던 동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이었다"며 "가급적 집에 머물고, 사람들과 접촉할 때는 마스크를 항상 제대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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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5: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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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일만에 서울서 1천48명 감염 '폭증'…"집 밖은 위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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