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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4천 명…유럽 코로나 신규 확진 5월 이후 최대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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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 19 재확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 이동이 늘어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봉쇄 완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프랑스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586명 나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4천771명보다는 줄었지만, 봉쇄를 해제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연일 4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3천650명 발생해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일 확진자 수도 사흘 연속 3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6월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봉쇄를 해제하고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신규 확진자가 지난 9일 6주 만에 처음 1천 명을 넘어선 이후 20일 1천182명, 21일 1천33명 등 연일 1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947명으로 집계돼 992명이 발생했던 지난 5월 14일 이래 최대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평균 연령이 38세로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였는데, 이들의 주요 감염 경로는 나이트클럽이나 파티라는 게 스페인 정부의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잇따라 비상 조치에 재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나이트클럽 운영을 금지하고 저녁 6시 이후 대중이 모이는 곳은 실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8월15일 이후 프랑스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도착 즉시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증명하도록 의무화했다고 밝혔습니다.




August 22, 2020 at 10: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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